Gmail IMAP. 한국 사용자에겐 너무 먼 당신

Google에서 제공하는 메일인 Gmail은 google의 야심작입니다. Gmail을 시작으로 Google calendar에 이제는 To Do List까지 제공하여 web-based PIMS를 제공하려는 google의 노력의 핵심이죠.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해서 mail을 확인하지 않고 메일 프로그램(mail client)를 사용하여 접속하는 방법에는 POP3와 IMAP이라는 2가지 프로토콜이 널리 쓰이는데 Gmail이 이 2가지를 모두 지원합니다. 문제는 이 IMAP을 이용해서 한글 메일을 수신할 때 입니다.

Non-Latin characters can corrupt message headers.

Message headers contain technical information necessary for the successful delivery of messages between email servers. Gmail's IMAP implementation re-encodes the information stored in message headers, but non-ASCII characters may become garbled. For example, this can affect the 'To:' line in an email message if a name is written in a language that uses non-Latin characters. Several issues can result from corrupt message headers, including delivery problems.

The Gmail Team is working to resolve this issue.

내용인 즉슨, 이메일의 정보를 담고 있는 header에 non-Latin 문자(즉, 알파벳과 숫자 및 키보드 상에 표시된 기호 등)를 제외한 문자가 들어간다면 그 내용이 깨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header를 유니코드인 UTF-8로 인코딩하지 않은 경우는 무조건 헤더 정보가 깨집니다. 제대로 헤더를 인코딩하지 않는 일부 국내 메일 서버는 물론 EUC-KR로 적절히 인코딩 됐을 경우에도 여지 없습니다. 이 문제는 POP3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데 Gmail 개발팀에서도 이미 알고 있는 문제이나 수개월이 지나도록 해결이 안되네요.

최근 핸드폰을 T* Omnia로 바꾸면서 Gmail 세팅을 해서 사용하는데 역시나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메일 헤더가 날라갑니다. 즉, 보낸 사람과 제목을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죠. 핸드폰에서는 일단 보낸 사람과 제목만 보고 내용을 더 받아 볼지를 결정해야 하는데(비싼 3G 네트워크 요금을 생각한다면...) 이게 불가능하니까 메일 클라이언트로서의 기능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저한테 단체 메일이 아닌 개인적인 메일을 보내는 사람은 대부분 UTF-8로 인코딩을 한다는 거...

Google에서 어서 문제를 해결하기를 촉구합니다. (그런다고 해결이 빨리 될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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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wan | 2008/12/13 19:00 | Computer & Network | 트랙백(1)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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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Life Is Alwa.. at 2009/05/22 00:46

제목 : 아웃룩(Outlook) 2003에서 Gmail IM..
어떻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무실에는 라이센스 관계로 Office 2003을 사용하고 있는데 새로 PC를 설치하면서 설치한 Outlook 2003에서 Gmail IMAP 계정을 세팅하니까 한글 제목과 보낸 사람이 제대로 표시가 되는군요. 정확히 말하면 처음에 깨져 보이는 제목과 보낸 사람이 본문을 읽어 오는 순간 정상적으로 변합니다.근데 Outlook 2007과 썬더버드에서는 여전히 안 되네요. 아마도 Windows Live Mail에서 보......more

Commented by 악마라네 at 2008/12/13 22:43
아... 이런 이유 였군요 ㅡ.ㅡ 흠. 왜 깨지나 고민만 했군요. 뭐 Gmail 초기에는 웹에서도 깨져 보일때가 있었다죠. ^^ T* Omnia라... 번호 이동 하신건가 보군요. 부럽... ㅡ.ㅡ
Commented by ooL at 2008/12/13 23:35
형 은근히 옴니아 구입한 거 자랑하시는거...?- _ -;
Commented by Hwan at 2008/12/14 06:34
네가 들으면 좋아하겠지만... 스타일러스를 쓸 수 있다는 거하고 문자 입력 빼면 빼면 iPod touch의 액정이나 인터페이스가 훨씬 난 듯.
Commented by 자유 at 2008/12/14 00:19
저 역시도 ool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
Commented by Hwan at 2008/12/14 06:34
흠흠....
Commented by 현종스~ at 2008/12/14 20:13
형의 옴니아 덕분에 내가 다시 블랙잭 유저가 되었지....땡쓰~~

아~ 블랙잭과 헤어진지 반년만에 다시 만났군...졸라 이뻐해줘야지..
Commented by Hwan at 2008/12/15 02:50
많이 이뻐해 줘라 ㅋㅋ
Commented by 지나가던행인 at 2008/12/15 00:32
이글만 보면 의사라기보다는 컴터쪽 관련된 일을 하시는듯해 보이는 인상이네요 ㅋㅋㅋㅋㅋ

의학공부하기도 힘드실텐데 컴터쪽까지 섭렵하시다니 ㄷㄷㄷ..
Commented by ooo at 2008/12/15 04:15
메일 헤더는 ASCII 문자만 허용하도록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Non-ASCII 문자는 base64 어쩌고 하는 방법으로 ASCII 문자로 변환해서 넣죠.
Commented by ooo at 2008/12/15 04:19
지메일은 이를 지키지 않는 이메일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까 다시 헤더를 인코딩하나 보네요. 헤더가 깨진 이메일이 오면 십중팔구 보낸 사람이 잘못 보낸 거니까 그 사람에게 제대로 된 프로그램이나 service를 이용하라고 하세요. service를 한글로 썼더니 차단되네요. 뭘 차단하는지도 안 가르쳐 주고 글이 안 올라가서 고생했습니다.
Commented by Hwan at 2008/12/15 13:19
문제는 개인적인 메일이 아니라면 메일 서비스 바꾸라고 이야기하기도 힘들다는 것이 첫번째 문제고, Non-ASCII 문자를 쓰지 않는 것은 구시대의 메일 서버와의 호환성을 위한 것인데 현재 인터넷 상의 MTA들은 대부분 문제 없이 delivery를 합니다. 인코딩을 다시 한다면 헤더의 Content-type 정보를 이용해서 인코딩을 해야 하는 것이 옳을 것 같은데 좀 이상하네요.

크롬을 만들면서 한국 인터넷 환경을 위해 액티브엑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었는데, 그런 거 지원하지 말고 이런 부분을 오히려 개선했으면 좋겠네요.

금칙어는 아마 이글루스 스팸 필터가 알아서 판단하는 것 같은데 서 비 스가 금칙어인 줄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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