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2 7화 by Hwan

Prologue

정하윤(김정은)의 의도(?)가 드러나고 실제로 송사가 얽히면서 드라마의 갈등이 절정으로 치닫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눈에 거슬리는 장면이 많네요. 특히나 CPR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너무나 등장 인물이 적습니다. 상황 전개상 일부로 출연진을 제한한 건지 아니면 단역 수가 제한된 건지 모르겠네요. 오늘도 하나하나 짚어 보겠습니다.

Hopeless discharge

단어 뜻 그대로 가망 없는 퇴원입니다. 소생 가능성이 없고 임종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우리 나라 특유의 집에서 돌아가셔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호보자들이 집으로 모시는 겁니다. 보통 의사가 한 명 동행해서 집에 도착해서 바로 임종하면 사망 선언을 하거나 당장 호흡이 불가능한 경우 집에까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앰부(호흡을 위한 공기 주머니)를 짜면서 이동을 합니다. 인턴들이 보통 담당하죠.

치프는 분명히 앰부 짜면서 졸지 말라고 당부하는데 환자를 보면 기관내 삽관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짜야할 앰부는 그냥 옆에 끼고 타죠. 이말인 즉슨, 환자가 갑자기 안 좋아질 경우 기관내 삽관은 못하더라도 마스크로 배깅이라도 하라는 이야긴데...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환자가 hopeless discharge를 하는데 아무리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병원에서 수련 받는 의사를 보내지 않는 한기태 교수의 말도 이해가 안 갑니다. Hopeless discharge는 사실상의 소극적 안락사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데(이런 이유로 보라매 사건 이후 hopeless discharge도 줄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과정에 책임을 운운하는 것도 이상하죠.

응급의학과 의사의 종횡무진

응급실에서 충수돌기염(속칭 맹장염) 때문에 수술한 환자가 중환자실로 가서 상태가 좋지 않다고 응급의학과 스탭이 호출을 받고 올라갑니다. 흔한 일이 아니죠. 보통 수술 후 환자 상태가 안 좋다면 마취과에서 관여를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일단 대부분 중환자실 담당이 마치과인 경우가 많고 중환자의학도 응급의학과도 관여하지만 아직 마취과가 주도하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수술 후 환자 상태가 안 좋아졌다면 수술 뿐 아니라 마취와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마취과에서 관여를 하는 것이 많겠죠. 아마 이후 응급의학과 스탭이 응급실을 비워야 했던 상황을 만들기 위한 설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응급실에 환자가 없다'

응급실 당직인 최진상이 응급실에 내려와 왜 이렇게 환자가 없냐고 말하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들 얼굴일 뭐 씹은 표정이 됩니다. 응급실의 미신(?)내지는 속설인데 환자가 없을 때 없다고 말하면 그 다음 중환이 오거나 환자가 밀려든다는 얘기입니다. 당연히 근거 없는 이야기지만, 굳이 그런 이야기해서 기분 나쁘게 할 이유 없으니 응급실이 조용하면 다들 그런 분위기를 조용히 즐깁니다.

역시나 어설픈 심폐소생술

아까 중환자실로 올라간 응급의학과 스탭 홍혜수(도지원 분) 입회 하에 심폐소생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죠. 열심히 흉부 압박은 하고 있는데 기관내 삽관은 커녕 마스크와 앰부백을 잡고 있는 사람 조차 없습니다. 이게 첫 심정지가 아니라 심정지가 반복되는 상황이고 아무리 스탭이지만 두 명은 옆에서 손 놓고 있는데 말이죠. 게다가 중환자실에서 심폐소생술을 하는데 간호사는 한 명도 안 보입니다. 심지어 옆에 카트 끌고 지나가는 간호사도 있는데... 보통 이렇게 심정지가 발생하면 해당과를 비롯해 수 많은 의사들이 몰려 들고(때론 너무 많이 와서 정신 없을 정도로) 중환자실 간호사들도 다 하던 일 놓고 심폐소생술에 매달려야 합니다. 백현우(류진)의 흉부 압박이 어설픈 건 이제 항상 그런 거라 지적하기도 힘드네요.

북한산에서 추락한 환자

환자가 온다고 연락을 받자 레지던트와 인턴이 환자 한 명을 위해서 4명이나 나가서 기다립니다. 보통 응급실에 환자가 도착한다고 연락이 와도 응급실 안에서 준비를 갖춰 놓고 기다리지 미리 나가 있지는 않습니다. 나가서 응급실 안까지 들어오는 과정에서 의사들이 별로 할 일이 없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안에 환자가 갑자기 3명이 들어와 바쁜데 4명이나 나가다뇨. 보통은 응급실 정문을 지키는 안전 요원이 길을 확보해 주고 119 대원이 빠르게 앰블런스에서 내려서 들어옵니다.

실제로 북한산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하면 환자는 어디로 이송을 할까요? 산에서 헬기로 구조가 된다면 세브란스병원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주간에는 세브란스병원 헬리포트에 바로 헬기에서 환자를 내려 놓을 수가 있고 야간에는(일몰 후에는 방공 문제로 비행 금지가 되기 때문에 세브란스 병원까지 헬기가 갈 수 없습니다.) 수색에서 환자를 내려서 앰블런스를 통해 이송합니다. 근데 헬기가 환자를 이송해서 도착할 때는 앰블런스와 달리 의료진이 헬리포트로 올라가서 기다립니다. 미리 엘리베이터도 확보해 놓고요. 헬기에서 내려서 엘리베이터로 이동해서 응급실까지 가는 시간도 꽤 될 뿐더러 헬기로 이송된 환자는 보통 헬기 상에서 구조되어 오기 때문에 지상에서 적절한 응급조치를 받지 못하고 이송되는 경우가 많아 의료진이 꼭 올라갑니다. 촬영이 이루어진 강남 성모 병원에 갈 일은 거의 없을 것 같고, 드물게 헬기에서 환자를 바로 내리기 위해 헬리포트가 있는 아산병원이나 삼성의료원으로 후송하는 경우는 있다고 들었습니다.

119가 카트에 환자를 싣고 들어와 환자를 옮깁니다. 추락 환자와 같은 다발성 외상 환자는 구조해서 카트에 실을 때 보통 spine board나 scoop strectcher 등을 밑에 넣은 채로 실어서 이동 중에 척추가 움직이지 않도록 합니다. 화면에서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죠. 그렇다면 허리 띠 등을 잡아서 허리가 움직이지 않게 움직이는 편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응급의학과 레지던트가 일명 쌩튜베이션을 시도합니다. 보통 심정지가 발생했거나 심정지의 발생의 임박한 급박한 상황이 아니면 기관내 삽관을 할 때 환자에게 진정제와 근이완제를 투여한 뒤 기관내 삽관을 시도합니다.(rapid sequence intubation, RSI)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고 기관내 삽관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면 약물 투여에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일단 이 환자는 모니터 달아서 생체 징후(vital sign)을 측정하고 산소 투여하면서 수액도 주면서 기관내 삽관 결정을 해야 할 것 같은데, IV line은 커녕 모니터도 달지 않고 기관내 삽관을 하는군요. 쌩으로 인튜베이션을 한다고 해서 쌩튜베이션이라고 종종 부릅니다. 굳이 환자에게 약을 주고 기관내 삽관을 하는 이유는 그래야 기관내 삽관의 성공률이 높아지고, 합병증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술기 상에도 문제가 있는데 기관내 삽관을 시도하는 사람의 자세가 너무 높을 뿐더러 후두경(laryngoscope)도 충분히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저렇게 휘어진 모양의 후두경을 매킨토시(McIntosh) 형이라고 하는데 후두 덥개의 깊이까지 들어가야 성대를 노출시켜서 기관내 삽관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장면이 나온 것은 제작상의 한계점이라고 보이는데 실제로 후두경을 기과내 삽관 하듯이 넣으면 의식이 있는 사람들은 괴로워 하면서 구역 반사를 일으켜 구토를 할 수도 있습니다.(아까 위에서 말한 기관내 삽관을 하기 전에 약물을 투여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죠.) 따라서 실제 배우를 환자로 놓은 상태에서 촬영을 하면 실제와 같이 후두경을 삽입할 수 없습니다. 특수 제작된 마네킨을 써야 되겠지만, 그런 제작비는 없겠죠. 예전에 드라마 ER을 보면 기관내 삽관을 하는 장면을 스테디 캠(steady cam, 카메라를 몸에 고정한채로 움직이며 촬영하는 장비)로 찍으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다른 의료진에 의해 카메라 시야가 가려지면서 후두경이 들어갔다 나와는 장면을 살짝 가리는 것을 봤는데 그 장면을 보면서 의학 자문 뿐 아니라 촬영의 테크닉도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했었습니다. 역시 경험 부족일까요. 그리고 경추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기관내 삽관을 할 때는 경추 보호대(neck collar)를 계속 채워 놓는 게 아니라 경추 보호대를 빼고 도수 고정(manual immobilization)을 하는 쪽이 좋다고 합니다. 경추 보호대의 보호 효과가 완벽치는 않은데 무리하게 경추 보호대를 믿고 턱을 들어 올릴 수 있기 때문이겠죠.

기관내 삽관이 실패하고 환자는 심정지가 발생합니다. 주변에는 흉부 압박을 하는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밖에 없고 심지어 우리의 주인공 최진상(차태현 분)은 멍하니 바라봅니다. 지난 번에는 하지 말라는 심폐소생술까지 나서서 하더니 이번에는 혼자서 심폐소생술을 하는데도 나몰라라 하는군요. 지난 번에 데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실제 병원에서라면 절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왜 이렇게 간호사가 귀한지... 보통 이정도 규모의 병원이라면 간호사가 항상 최소 5-6명은 근무해야 하고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2-3명 인턴 3-4명은 상주합니다. 드라마 상에서 새로 들어온 환자는 4명인데 의료진이 너무 부족하네요. 심폐소생술도 혼자서 하고...

기관내 삽관 실패 후 윗년차가 도착합니다. 분위기로 봐서는 약물 투여 없이 흉부 압박만으로 환자의 심장이 돌아온 것 같은데 지금껏 환자에게는 산소가 1L도 안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나서 윗년차가 정형외과(OS), 마취과, 이비인후과를 빨리 호출하라고 하는데... 안면 부상으로 인해 기도 확보가 안되는 상황에서 왜 정형외과를 호출할까요? 안면 골절은 성형외과의 문제이고 실제로 응급 상황에서 성형 외과가 해 줄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정형외과도 마찬가지죠. 앞에서 심폐소생술하고 기관내 삽관 안되서 난리가 났는데 뒤에서 태연하게 카트의 물품 챙기고 있는 간호사... 이건 제작진이 간호사 안티인지...

술기가 부족한 것은 윗년차도 마찬가지네요. 그림을 잘 보면 입도 제대로 안 벌어집니다. 기도 확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얼굴뼈는 하악골인데 그림상으로봐서 하악골에는 큰 이상이 없어 보입니다. 역시나 제대로된 제작 환경이 아쉽죠.

기관내 삽관이 실패하자 윤상갑상막절개술(cricothyroidotomy)를 시행하기로 합니다. 화면은 영 이상했지만, 안면 골절이 있고 그로 인해 기도 확보가 어렵다면 적절한 처치입니다. 그런데 시술을 위해 꺼내는 세트가 이상하네요. 병동, 응급실, 수술실 등에는 처치를 위해 미리 포장해서 소독된 세트들이 존재합니다. 소독을 위한 드레싱 세트, 상처 봏합을 위한 슈처(suture) 세트, 흉관 삽입을 위한 흉관 삽입(thoracostomy) 세트 등등이 있는데, 보통 윤상갑상막절개술을 위해서는 나중에 시도하려다 못한 기관절개술(tracheostomy) 세트를 이용합니다. 세트의 내용물이 저것보다 훨씬 많죠. 드라마에서 이걸 쓴 이유는 상용화된 cricothyrodotomy kit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술기 자체가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실제로 경험만 있으면 1분도 안 걸립니다) 급박한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술기이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하거나 없어도 해부학적 구조만 알면 쉽게 시술을 할 수 있도록 키트가 상용화되어 있고 그 키트를 사용할 때는 시술 부위 소독만 하면 되기 때문에 세트의 내용물이 없죠. 다만 아쉽다면 시술 부위를 소독하는데 제대로 소독이 되지 않았다는 점이죠.

화면을 보면 베타딘 방울이 송송 맺혀 있는데 실제 사람 피부에서는 저렇게 되지 않고 조금씩 스며들죠. 실제 사람의 목을 뚫을 수는 없으니 대신 사용한 피부의 사실성이 좀 떨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실 급한 상황에서는 그냥 베타딘 병을 들어서 시술 부위에 뿌려 버리기도 합니다. 차라리 그렇게 했다면 더욱 드라마틱 했을지도...

간신히 혹보한 기도로 피가 올라오면서 기도가 다시 막힙니다. 피를 흘려보면 알겠지만 피는 그렇게 빨리 굳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피가 올라온다면 우선 흡입(suction)을 해서 막히지 않게 해야겠죠. 목의 앞쪽이나 흉부의 손상을 입어 하부 기도에 손상을 입은 것이 아니라면 보통 입쪽에서 흐른 피가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러면 흡입으로 충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흡입도 해 보지 않고 선택하는 것이 기관절개인데 피가 계속 올라올 가능성이 많은데 기관절개로도 충분히 기도가 확보되지 않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여하튼 기관 절개를 선택하고 기관 절개 세트를 꺼냅니다. 역시 간호사 없이 직접 준비하네요. 세트 안에 칼대는 들어있지만 보통 칼날은 따로 포장되어 보관되어 있고 칼날을 까 주면 끼어서 씁니다. 저렇게 세트 내에 칼날을 같이 보관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생산 때부터 소독되어 포장되어 온 칼날을 세트 준비를 위해 한 번 오염시켰다가 다시 소독해야 하기 때문이죠.

결국 기관 절개를 경험이 부족한 레지던트가 시도도 하지 못하고 환자는 사망합니다. 기관 절개가 과연 옳은 선택이었을까요? 윤상갑상막절개술은 피부에서 매우 얕은 구조를 절개하기 때문에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고 술기 자체도 쉬운 편입니다. 하지만 기관 절개는 다릅니다. 기관지는 상당히 깊은 구조이고 피부와 피하 조직을 절개하고 들어가서 다시 근육층도 절개하고 들어가 직접 기관을 절개해서 관이 들어갈 크기의 구멍을 만들어야 합니다. 사람에 따라 절개해 들어가는 도중에 갑상선이 노출되기도 하고 보통 큰 혈관은 없지만 갑상선으로 들어가는 혈관이 있는 경우도 있으며(thyroid ima artery), 깊은 구조를 찾아 절개해 들어가다 보면 기관지 옆으로 파고 들어가 다른 중요 구조를 건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능숙한 이비인후과 의사라도 10분 이상 걸릴 수 있는 술기이기 때문에 실제로 응급실에서도 이비인후과 의사를 호출해서 시행합니다. 응급의학과 수련 과정 중 해 봐야 하는 술기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 해 볼 기회가 없는 레지던트들도 많고 저도 딱 한 번 수술방에서 해 본 경험 밖에 없습니다. 다시 말해 기관 절개 선택이 잘됐냐를 떠나 술기 자체가 응급실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죠. 여담으로, 제가 보아 온 응급의학과 의사들은 한 번 하기로 결심했으면 망설이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왜냐 하면 어려운 술기를 시도하다 실패해서 사망하나, 시도도 하지 않고 사망하나 결국 사망에 이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일단 시도를 해 봐야 한다는 마인드가 강하고, 실제로 법적으로 응급 상황에 의한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잘 묻지 않습니다.(응급 의료에 관한 법률에서 이를 보호하는 조항도 있습니다.) 여러모로 현실감이 떨어지는 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식사를 하면서 최진상이 다른 동료들과 기관 절개를 했으면 살았을지도 모른다고 하고 강은지(고준희 분)는 이를 실수라고 언급을 합니다. 이에 우리의 달인 오영범(김병만 분) '안 해 봣으면 말을 하지마~'라는 본인 최고의 유행어를 써 먹으며 실력과 경험의 부족일 뿐이라고 하죠. 대부분의 의사들의 생각은 오영범과 같습니다. 의사 개개인은 실력이나 경험이 다 다를 수 밖에 없고, 그런 실력과 경험의 부족으로 비난을 받아야 할 때는 자신의 위치에 비해 최소한의 경험과 실력을 갖추지 못했을 때 입니다. 기관 절개는 응급의학과 전공의가 능숙하게 해 내야할 술기는 아니라고 보는 거죠. 만약에 기관 절개를 하는 것이 옳은 판단인데 이비인후과 호출 조차 안했다면 그건 문제이겠습니다만. 이런 의견과 견해를 달리하는 정하윤은 앞으로 갈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김정은의 노출씬

이라서 캡쳐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외과 의사 중에서 흉막천자를 하는 경우는 제가 한 번도 못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흉막 천자는 내과에서 하게 되며 기흉, 출혈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모니터링을 하고 동시에 산소를 투여하면서 실시합니다.

의료 소송

늑막염에 걸린 정하윤에게 변호사 선배가 찾아옵니다. 바로 정하윤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소송을 진행해 준 선배죠.(드라마는 안 보고 제 글만 읽는 분이 계시다길래 본의아니게 줄거리 설명도 겯들입니다.) 바로 북학산에서 추락해 사망한 환자의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정보를 달라고 합니다. 과연 소송 거리가 될까요? 드라마의 전개 상 필요로 인해 전개된 상황들이고 소송 거리가 되느냐, 의사가 잘못한 게 맞느냐는 논란 거리가 있는 소재를 붙들고 가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좀 시니컬하게 말하면, 위의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기관 절개 전에 이미 소송 당할 거리를 한참 저질렀습니다.

결국 선배를 돕기 위해 응급실 인턴의 신분증를 빌려서 의무 기록을 조회해 봅니다. 의무 기록의 조회를 이렇게 철저하게 관리하는 병원도 있지만, 보통 다른 과 환자의 경우 처방만 못 내게 하고 의무 기록 조회는 조회 기록만 남기는 정도로 쉽게 조회해 볼 수 있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냐 하면, 환자 진료를 위해서는 다른 과 의무 기록을 봐야 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많은데(예를 들어 협진을 낸다거나, 응급실에 다른 과에 입원했던 환자가 내원한다거나 했을 때) 그 때마다 복잡한 절차를 두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 성모 병원은 실제로 어떻게 운영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기록을 보기 위해 신분을 도용한다... 좀 더 분위기가 그럴 듯 하죠.

여기서 정하윤이 조회하는 것은 간호 기록입니다. 실제 병원에서 의사가 기록하는 경과 기록은 환자에 대한 모든 처치 행위를 기록하지 않죠. 중요 검사 결과나 환자에게 한 설명, 판단 이유 등등은 경과 기록에 있지만, 행해진 처치는 시간과 함께 간호 기록에 있습니다. 의학약어를 하나 설명하면 중간에 나오는 ROSC는 Return Of Spontaenous Circulation의 약자로 심폐소생술 후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화면을 보면 기관내 삽관을 시도해서 실패하고 윤상갑상막절개술을 하는데까지 1분 밖에 안 걸렸고, 3분 만에 다시 기도가 막혔죠. 다이나믹한 진행입니다.

의료 전문 변호사

변호사 선배가 가져온 변호사회지를 보고 외과 의국이 발칵 뒤집힙니다. 의료 전문 변호사가 되겠다는 정하윤의 기사를 본 탓이죠. 만약에 제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었다면 그렇게 격분하지 않겠습니다. 실제로 발생하는 의료 소송의 대부분은 명백한 의사의 잘못 탓이라기 보다는 의사와 환자의 소통 부족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의사의 환자와의 대화 태도가 의료 소소의 건수와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의료 소송에서 환자가 약자에 서는 이유는 일단 소송 상대자가 소송 내용의 전문가라는 것과, 중요 증거인 의무 기록이 의사와 병원에 의해 작성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은 아무리 의사 출신 변호사라고 해도 바꾸기 힘듭니다. 오히려, 병원 생활을 오래 했다면 의사의 불가항력을 문제 삼는 소송을 목격하고 오히려 의사 편에 가까워지지 않을까요? 제가 의사라서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pilogue

결국 정하윤은 병원 내에서 왕따가 되고 마지막에 의국장이 정하윤과 같이 일을 못하겠다고 과장에게 말을 꺼내면서 7화는 막을 내립니다. 변호사가 전공의가 된다는 설정에서부터 예고된 갈등이 이제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아마도 정하윤이란 캐릭터를 변호사로 설정할 때부터 염두에 두었었겠지만, 그런 갈등을 이끌어가는 의학적 상황은 허점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전에 최창민 교수님 인터뷰에서 이번 촬영은 대본과 현장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고 하셨는데, 그럼으로써 생기는 문제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즉, 대본으로 보기에는 그래도 그럴 듯해 보이지만, 실제로 촬영해 보면 허점 투성이인 부분이 많아질 수 있고, 디테일한 지문으로 촬영을 도와주기 보다는 큰 가닥을 잡은 뒤 현장에서의 의학 자문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한, 자문을 하는 의사가 내과와 외과 전문의 두명인데, 이번 회와 같이 복합적인 케이스에 대해서는 약점이 보이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해 봅니다.

다음 회 예고를 보니 8화에는 그리 쓸 내용이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의학적인 장면 없이 스토리 전개가 이루어지는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소송이라는 소재와 주요 인물간의 갈등이 깊어진 이번 회 결말이 가장 드라마틱하지 않았나 싶네요.


덧글

  • 위장효과 2008/12/11 08:59 # 답글

    어제 저 시간에 뭐했더라...성룡하고 크리스 터커가 콤비로 웃기는 거 봤군요.

    예전 하얀거탑, 봉달이나 뉴하트할때는 가족들이-라 해야 와이프에 꼬맹이 둘^^- 그 늦은 시간에 모여서 보던데 오히려 종합병원(아빠 전공인데!)은 더 안 보더라고요^^. 김정은 오바 연기가 별로라나 뭐라나...

    뉴하트 한참 할 때는 집의 곰돌이 인형가지고 CPR하는 흉내도 내고 그러던데 요즘은 완전 흥미끝입니다^^;;;
  • Hwan 2008/12/11 19:22 #

    종합병원2는 드라마로서의 성공 공식과 시청률에서 다른 드라마보다는 약간은 떠나 있지 않나 싶습니다. 흔히 말하는 러브 라인이나 권력 투쟁 보다는 좀 더 순수한 병원내 문제를 다루고자 하였고 그 의지에는 변화가 없는 것이 오히려 많은 시청자들을 끌어오는데는 불리한 편이 아닐까요...
  • 룰루 2008/12/11 10:18 # 삭제 답글

    음..역시 어제 그 시간에 퇴근했더니 아빠가 보고 계셨음..(저희 아빠는 이미 현실과 드라마를 분리해서 보는 경지에 도달하셨답니다..) 여하튼 저도 얼굴 갈려서 온 환자에서 쌩투베이션 시도하는걸 보고 잠시 안티 의견을 냈죠. (안면 골절의심시 인투베이션은 금기!..가 이비인후과 족보인데...;;) 저도 응급 tracheostomy 몇 번 해봤는데요, 진짜로 다급한 상황에서 망설임없이 칼로 vertical하게 쫘악 그었어도(보통은 horizonral incision을 작게 넣지만..) thyroid가 일부 잘리게 되므로 피가 많이 나구요, 단 한번의 incision으로 trachea까지 가기는 불가능 합니다. 결국 피 등등으로 시야가 나쁘니까 튜브 안전하게 집어 넣는데만 거의 5분 가까이 걸리더군요. 으으..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지만 그래도..이비인후과 전공의가 5분안에 하기도 어려운 응급 기관절개술을 응급의학과 전공의가 능숙하게 하지 못했다고해서 의료 사고, 의료 소송이 된다는 설정은 왠지 환자들에게 '아..정말 이게 말이 되는 일이구나'하는 인식을 심어줄까봐 조금 걱정도 됩니다.
  • 위장효과 2008/12/11 15:53 #

    그러고보니 버티컬 인시전으로 좌악 일단 열어제끼고 Thyroid는 일단 피가 나든 말든 젖힌 다음에 trachea발견해서 구멍내는 방법이 있지만 그게 어디 가능하겠습니까. 게다가 안면 골절시...얼굴뿐 아니라 목까지 다 퉁퉁 부을 텐데 cricothyroidotomy널을 공간 찾는 자체도 무진장 힘들 것이고.
  • Hwan 2008/12/11 19:21 #

    아무리 능숙하더라도 실제로 기도 확보가 안 되서 EKG가 막 늘어져가는 것이 눈에 보이면 오히려 더 더디게 되는 것이 사실이죠. Tracheostomy를 많이 해 본 이비인후과 의사는 많지만 CPR 하기 직전 또는 CPR 하는 도중에 tracheostomy를 해 본 이비인후과 의사는 흔치 않을테니... 실제로 응급실에서 tracheostomy를 위해 이비인후과 내려오고 tracheostomy 도중 arrest가 난 적이 있었는데 응급의학과는 CPR하면서 빨리 하라고 닥달하지 환자는 compression하느라 흔들리지...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더군요.
  • 위장효과 2008/12/11 20:04 #

    그렇잖아도 저 이야기 하는데 지금 같이 근무하고 있는 동문 선배님(ENT보드이신데)이 그러시더라고요.
    "야, CPR한다고 흔들리지, 목은 탱탱 부었지, 사지에 cyanosis는 쫘악 몰려오지, 무영등이라 해도 수술실보다 어둡지, 옆에서 응급팀에 보호자들은 닥달하지, 의식있는 환자라면 헉헉대는 소리가 들리지, 죽을 지경이다 죽을 지경이야."
  • 고등학생! 2008/12/11 13:50 # 삭제 답글

    정말 잘보고있습니다 ^^
  • Hwan 2008/12/11 19:23 #

    고등학생이시라면 괜히 드라마 보고 의대가시겠다고는 생각하지 마세요. ^^

    댓글 감사합니다.
  • 박장원 2008/12/11 15:01 # 삭제 답글

    본의 아니게 드라마는 못 보고 분석 잘 보고 있네요.....

  • 양깡 2008/12/11 16:31 # 삭제 답글

    저도 드라마는 안보고 리뷰만 보고 있는 1人 입니다. 최창민 교수님 인터뷰도 어서 빨리 보고 싶어요~ (push push~)
  • Hwan 2008/12/11 19:23 #

    빨리 올리겠습니다. 지금 눈 상태가 안 좋아서...

    (그러면서 제 블로그 포스팅은 꾸준히... ^^;;;; )
  • austin 2008/12/11 16:44 # 삭제 답글

    관련글이 되어서 와보았는데 너무 좋네요. :)
  • austin 2008/12/11 16:46 # 삭제 답글

    여러 선생님들께서 의논중에 문제점으로 꼽으셨던 현장자문의로 제가 어쩌면 나가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도움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제가 아는 것이 일천한지라.; 굽신;; 최창민 선생님도 찾아뵐까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한번 가 보았었는데 현장에서 자문하는 의사분은 안계시고 간호사분 한분이 계시더라고요. 아무래도 디테일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 Hwan 2008/12/11 19:27 #

    의학 드라마 자문은 잘하면 본전, 조금만 삐끗해도 욕 먹는 자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은 제 3자의 입장에서 제 글을 보시지만, 만약 자문을 맡았는데 이런 글을 읽으신다면 맘이 상하실지도... (그런 의미에서 최창민 교수님께 죄송한 마음이 좀 있습니다.) 대본이라면 주변의 의견을 구할 시간도 많이 있겠지만, 현장 자문이라면 그날 촬영할 장소(수술실, 응급실, 병동 등), 그 날 소재가 되는 환자(충수돌기염, 복막염, 중증 외상 등등), 그 날 촬영할 술기(심폐소생술, 기관내 삽관, 각종 수술?) 등에 대해 충분한 지식과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식과 달리 경험은 쉽게 얻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경험이 없으면 결국 화면에 드러나거든요.

    성모 병원의 해당 과 선생님들과 협력할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어려우시다면.... 답이 없네요... ^^;;
  • austin 2008/12/11 16:47 # 삭제 답글

    앞으로 자주 찾아와서 도움받겠습니다. :)
  • Hwan 2008/12/11 19:18 #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영광입니다. ^^ 요즘 안 그래도 너무 시니컬하게 쓰는 것 같은데... 혹시 필요하시면 메일 주세요.
    drshawnkim@지메일.com
  • blkbear 2008/12/11 17:37 # 삭제 답글

    요새는 cricothyroidotomy KIT이 좋아져서, insertion tube에 buloon로 있고, 왠만큼 airway가 확보될듯하네요.
    위 드라마 같은 상황에서 충분히 suction catheter도 들어가고 기도확보도 할 수 있을듯...

    사실 마취과는 대부분이 stable한 상태의 환자에게 시술하는거라 위같은 응급상황이라면 정말 후덜덜할듯하네요...
    앞으로도 저런 경험은 해보고 싶지가 않아요 -_-;;

    만약 위와같은 위급상황이라면 과연 한큐에 될지 자신은 없지만, endoscopy를 이용해보던지...cricothyroidotomy한 구멍으로 guide wird를 넣어 retro하게 입으로 빼서, tube를 insertion하는 방법을 선택해볼 수 도 있을듯...
  • Hwan 2008/12/11 19:29 #

    응급실에도 kit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surgical cirothyroidotomy를 선호함. Kit가 항상 어디서나 있는 건 아니니까...

    고등학생 trachea stenosis 환자를 tracheostomy까지 하고도(이비인후과가 내려와서) 결국 기도 확보 실패로 expire 했을 때 trauma가 꽤 크더군. 그런 경험을 절대 하고 싶지 않은 건 누구나 마찬가지
  • 송이송이 2008/12/11 19:40 # 삭제 답글

    이거 보고 잘모르는 사람들끼리 이래저래 말이 많았습니다.
    trachostomy를 안해봐서건, 경험이 부족해서건. 드라마처럼 급한 상황에서 하지 못했다면.. 그게 소송감이 되나요?
    아님 다른 술기라도 환자를 살리려면 꼭 필요한 것인데 내가 경험 부족으로 그걸 잘 할 자신이 없어서 안했다면.. 그것은 소송 대상이 안되는거 아닌가요?
    교육과정상 꼭 할 줄 알아야하는 술기가 어느정도 명시되어 있는 걸로 아는데 응급의학과는 tracheostomy는 꼭 필요한 술기는 아닌가보죠?
  • Hwan 2008/12/11 21:22 #

    해 봐야 하는 술기이긴 하나, 사실 tracheostomy는 응급으로 해야 될 가능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consult를 해서 해결해야될 술기라고 보는 것이 옳지. Cricothyroidotomy야 오히려 응급의학과가 제일 해 볼 기회가 많지 않을까 싶은데, 응급의학과 의사가 꼭 할 줄 알아야 하는 술기고.
  • 2008/12/11 20:3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Hwan 2008/12/11 21:25 #

    실제로 상주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건 인내심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 2008/12/11 20:3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08/12/11 20:3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Hwan 2008/12/12 03:34 #

    이바닥이 좀 심하게 좁죠.
  • 2008/12/12 01:5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Hwan 2008/12/12 03:34 #

    댓글 감사합니다.
  • 2008/12/12 10:2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전공의 2008/12/12 12:37 # 삭제 답글

    이 드라마 보고 이상했던게...cricothyrodotomy 해서 살수 없는 환자가 tracheostomy를 하면 살 수 있었다?

    말이 안되는게 아닌가요...tracheostomy 해서 살 환자라면 cricothyrodotomy 해서도 살 수있는거 아닌가...어차피

    기도확보라는 목적은 똑같은데
  • Hwan 2008/12/12 19:09 #

    trachea에 pathology가 있는 경우는 cricothyroidotomy를 해도 pathology가 있는 부위보다 위쪽에서 기도를 확보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용이 없을 가능성이 있지만, 드문 경우죠. 드라마 내용 상에서는 이해가 잘 안 가는 부분이긴 합니다.
  • 손님 2008/12/12 13:31 # 삭제 답글

    평소 의학 지식? 상식같은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블로그가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고있어요...ㅎㅎ
    근데 제가 평소 궁금하던게있는데 수술장면이 나올땐 사람몸에 테이프가 붙어있잖아요.. 그게 어떤건가요?
  • Hwan 2008/12/12 19:10 #

    테이프라는 게 어떤 걸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워낙 몸에 붙이는 게 많아서... ^^
  • 자유 2008/12/14 00:21 # 삭제

    베타딘 발라져 있는 3M 테이프 말씀하시는 것 아닐까요?
    우리 학교 병원에서는 보통 GS나 Uro 등에서 쓰시던데, Incision 전에 OP site에 붙이고 시작하는거요.
  • [subit] 2008/12/13 13:36 # 삭제 답글

    저도 드라마는 안보고 리뷰만 보고 있는 1人 입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_^
  • Hwan 2008/12/13 16:34 #

    드라마도 봐 주세요. 시청률이 나와야 시즌 3도 만들 수 있겠죠. ^^
  • panperi 2008/12/13 15:01 # 삭제 답글

    캡쳐사진에..
    intybation 이라..
    오타군요.. 간호사님 charting 수정하세요.. ㅋㅋ

    방송은 한번도 못보는데 리뷰가 참 재미있게 되어있네요..
    잘보고 갑니다..

    참고로 GS 도 가끔 pleural tapping 합니다.. ㅋㅋ
    병실환자 대게는 진방에 consult 내지만,
    주말이고 내과 부르기도 뭐하고 양도 많으면.. ^^a
  • Hwan 2008/12/13 16:33 #

    전 응급실에만 있기 때문에... ^^;;
  • 손님 2008/12/15 22:08 # 삭제 답글

    테이프가..수술전에 수술부위가르기전에 붙여놓는 테이프요 보통 드라마에서는 노란색으로 나오던데,,
    그거 역할같은게궁금하네요 ㅜㅜ~
  • Hwan 2008/12/16 01:01 #

    제가 수술방에는 잘 안 들어가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수술 시 수술 부위만 노출시키고 다른 부위는 소독된 천으로 덮는데(drape) 1회용으로 상용화된 천에는 수술 부위에 해당하는 부위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이 아니라 투명 테이프로 되어 있습니다. 노란색은 소독용 약제 때문인 것 같고요. 그렇게 테이프로 부착이 되면 수술 도중 천의 위치가 움직이면서 수술 부위를 가린다거나 할 가능성이 없어지겠죠... (웬지 자신이 없는...)
  • DrNK 2008/12/18 10:09 # 답글

    수술부위에 붙이는 노란색 비닐 테이프는 3M에서 생산하는 Iovan이라는 제품(?)입니다.
    피부를 소독한 뒤에 그위를 접착력있는 테이프로 한번 더 덮음으로써 미세하게 남아 있는
    감염원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나중에 피부 봉합할때는 절개 부분을 뜯어내고 봉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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