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추리 소설의 계절....? by Hwan

13계단다카노 가즈아키 지음/황금가지

휴가를 맞아 계획한 것 중의 하나가 사 놓은 책들 읽기... 하지만 결국은 서울에서는 술만 마시다가 잠시 선배를 만나러 간 부산행 KTX에서 결국 한 권 읽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에도가와 란포 상이란 에드가 앨런 포를 일본식으로 발음한 말 그대로 추리 소설에 대한 상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하나 고르려면 많은 추천을 받은 책이 좋지 않을까? 더군다나 알라딘에서 보내는 추천 메일에 들어 있던 도서다 ^^;

소설은 사형 집행을 앞둔 사형수와 그 사형수의 무죄를 믿고 원죄(冤罪)를 풀어주려는 교도관과 상해 치사로 복역 후 가석방된 전과자 콤비의 이야기다. 추리 소설의 내용을 주저리주저리 쓰는 것은 앞으로 이 책을 읽으려는 사람에게 예의가 아닌 듯 싶다... (귀찮기도 하다.. -_-;;) 다만 이 책을 읽다 보면 앞 뒤 이야기가 맞아 떨어지는 세세한 설정, 복선, 그리고 일본 사법 제도 전반에 대한 치밀한 취재 등 작가의 역량이 확연히 드러난다. 에도가와 란포 상 심사를 맡았던 미야베 미유키의 평 대로 그 해의 수상작 선정은 무척 쉬웠다는 것이 이해가 간다.

너무 부담스럽지도 않고 너무 어렵지도 않으면서도 치밀한 내용의 수작인 듯... (물론 내가 읽은 몇 안되는 소설 중의 이야기니 신뢰도는 높지 않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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