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대 외곽에 위치한 재즈 바...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 선생님이 운영하는 곳으로 절친한 선배의 소개로 가게 됐다.(신관웅 선생님의 주치의도 우리 서클 출신의 개업의라고 한다. -_-;;) 10시 경에 들어갔는데 손님이라고는 우리 테이블까지 두 테이블에 불과... 하지만 연주자들의 열정은 두 테이블의 열광적인 호응이 무색할 정도였다. 나중에 알고 보니 목요일마다 재즈 1세대라고 불리는 원로 연주자들이 모여서 연주를 한다고... 초로의 백발 신사들이 연주하는 재즈이지만 젊은 사람 못지 않은 정열과 화려함을 보여주고, 몇 안되는 관객이 호응에 반응하며 즉흥적으로 신청곡을 받아서 연주해 주는 순간은 정말 짜릿했다. 연주가 끝난 후에는 곧 결혼 예정인 선배를 위해 직접 피아노 솔로를 연주해 주고 KBS 악단장 출신의 손님이 즉흥으로 노래를 해 주어서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고...
재즈 좋아하는 사람들 모여서 나중에 한 번 가 보면 좋을 듯...
덧글
지난 번에 어머니 잘 해줘서 고마워용..현종이 형이 너무 잘해주셔서..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시더라구..^^ 알레르기내과에서 처방해준 P.O medication보다
확실히 좀 증상심한 상태에서 맞는 IV stroid 한 방이 더 효과가 좋은 듯ㅋㅋ